사람의 신체구조 차이를 인증에 활용하는 생체인식 기술이 개발됐다. 지문과 홍채, 얼굴인식 등 영상 정보를 쓰는 상용화된 생체인식 인증기술들과 달리 복제가 어려워 새로운 보안기술로 쓰일 전망이다. 안창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의료정보연구실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인체의 뼈와 근육, 지방, 혈관, 혈액, 체액 등 구성요소가 각자 구조가 다르다는 특징을 활용해 인체 골격 구조가 전달하는 신호를 심층학습으로 분석해 사람을 구별하고 인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이달 30일 밝혔다. 생체 조직을 인증대상으로 설정하면 각자의 해부학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