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4월 수직이착륙 무인기까지 동원해 인공강우 실험을 진행했지만 실제 비를 내리게 했다는 결정적인 인과 관계를 찾는데는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를 내리게 할 구름씨 살포후 구름입자 크기와 구름이 커졌고 당일 실험 지역과 그 인근에서 비가 내렸지만 자연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확실한 인공강우 결과인지 확인하는데 한계를 드러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무인기 협업을 통한 인공강우실험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기상청 산하 국립기상과학원이 분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