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3분기에 스마트폰과 TV 판매 호조에 힙입어 전분기보다 대폭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다만, 주력 사업인 메모리 부분은 불황이 이어졌으며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공급을 시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조7천8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3분기에 비해서는 55.7% 감소했지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17.9% 증가했다. 3분기 매출액은 62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8% 감소했으며, 2분기에 비해서는 10.47% 증가했다. 매출액은 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