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대용량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는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데 시공간적 제약이 있어 발전한 전기에너지를 저장해 필요할 때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존 ESS에는 휴대전화나 전기차 등에 쓰이는 리튬이온전지 기술이 쓰인다. 그러나 리튬이온전지는 화재 위험성 때문에 대용량 전력을 저장하는 ESS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제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2년간 국내에서 리튬이온전지로 인해 발생한 ESS 화재사고는 33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