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태블릿PC, 자동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대부분 원형이나 사각형을 띤다. 제작 공정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형태를 일정하게 제한한 것이다.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가 등장하면서 전기를 공급하는 배터리 형태도 함께 더 다양해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KAIST 신소재연구공학과 김일두 교수와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은 19일 사물을 입체로 찍어내는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형태의 배터리를 만드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다양한 형태를 띠는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 전하를 운반하는 리튬이온 대신 아연이온을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