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코로나바이러스-2가 전 세계에 퍼지기 시작한지도 1년이 넘었다. 한국에서만 누적 확진자가 8만 1천명을 넘었으며, 사망자도 15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초기 지역적 감염의 성공적 통제로 확산을 막는 듯했으나, 겨울이 되며 바이러스는 서울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확산됐다. 마스크가 일상화됐고, 대면 접촉을 통한 사회생활이 어려워졌다. 그래도 백신 개발에 성공하여 면역체계를 이용한 바이러스 극복 가능성을 높인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백신과 더불어 치료제 개발도 필요하다. 앞서 바이러스를 극복한 환자에게서 얻은 혈청에서 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