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대학에서 캔으로 조악한 위성을 만들어 쏘아 올렸던 대학생은 세계 최초로 초소형위성 ‘큐브샛’을 개발하며 위성 개발사에 한 획을 그었다. 대학 졸업 뒤에도 위성을 잊지 못하던 그는 결국 2008년 우주 스타트업 ‘악셀스페이스’를 설립하고 초소형 및 소형위성 개발에 뛰어들었다. 처음에는 힘들었다. 캔위성이나 큐브샛은 대학생이 교육용으로 쏴 올리는 장난감이라는 비아냥도 들어야 했다. 하지만 이들의 비전을 좋게 봐준 기업이 협력을 요청하면서 기사회생했다. 지금은 세계 여러 나라 출신 70여 명이 초소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