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술 자주 드세요?” 월요일엔 오랜만에 만난 고등학교 친구와 맥주 반주, 화요일엔 대학교 친구모임, 수요일엔 회식, 금요일엔 친한 회사 선배와 동동주 한 사발, 토요일엔 취재원과 소맥. 횟수로만 따지면 일주일에 보통 4-5회 정도 술을 마시던 기자에게 속병이 생기고 말았다. 하루 24시간 속쓰림이 사라지지 않았다. 뭘 먹기만 해도 위가 타들어 가는 듯한 괴로움에 시달렸다. 그렇게 찾게 된 약국에선 술을 이유로 꼽았다. ● 왜 이 지경이 되도록 술을 마셨나? C2H5OH. 우리가 마시는 술에 포함된 에탄올의 분자식이다. 많은 사람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