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쳐 주지 않아도 여러 종류의 ‘게임의 법칙’을 스스로 터득하는 인공지능(AI)가 등장했다. 바둑, 장기, 체스 등 종목을 가리지 않고 짧게는 몇 시간, 길게는 며칠 만에 규칙을 터득하고 최강의 실력까지 갖췄다. 데이비드 실버 구글 딥마인드 연구원팀은 6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범용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채택한 게임 AI ‘알파제로’를 공개했다. 알파제로는 2016년 등장해 이세돌 9단을 이기며 최강의 바둑 AI로 등극한 ‘알파고(알파고리)’와, 알파고의 후속으로 2017년 기존 알파고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