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프랑스와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등 유럽 각지에서 일어난 폭염이 역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7월 한달 간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훌쩍 넘었으며, 프랑스 파리의 경우 7월 마지막 주 최고 42.6도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 산하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는 올해 7월의 전 세계 기온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는 자료를 5일 공개했다. 7월 한달 간 평균 기온은 16.6도였다. 1981~2010년까지 30년간 7월 평균 기온과 비교해 0.56도나 더 높은 수치다. 시뮬레이션보다 2배나 더 빨리 녹고 있는 빙하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에서 빙하를 연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