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만든 고혈압 치료제 원료 발사르탄에서 발암 물질이 나오면서, 그 파동이 한국까지 덮치고 있습니다. 유럽의약품안전청(이하 EMA)이 중국 업체의 발사르탄 제조 과정에서 발암 물질이 섞여 들어갔음을 확인한 것이 문제의 발단인데요.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9일 국내 시판된 일부 고혈압 치료제에서도 문제의 발암물질 성분이 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내 고혈압환자 600만 명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고혈압 환자들은 일생 동안 꾸준히 약을 먹기 때문에 더욱 신경이 많이 쓰일 것입니다. 식약처는 지난 7일부터 중국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