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숨이 가쁘게 발표를 이어갔다. 팀 쿡 CEO는 지난 일요일에 올란도에서 일어난 총기 테러에 대한 묵념을 제안한 직후 “오늘 아침은 무척이나 바쁘다”라고 운을 띄운 뒤 곧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키노트가 시작한 지 불과 30분도 되기 전에 tvOS와 워치OS의 이야기를 정리했다. 애플은 이번 WWDC16 키노트에서 ‘4가지 플랫폼’을 강조했다.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플랫폼을 정리하고 공식화하는 것은 처음이다. 4가지는 tvOS, 워치OS, 맥OS, iOS다. ‘애플은 플랫폼을 정리하고, 개발자들은 그 플랫폼 위에서 함께 하며 세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