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혈액 검사만으로 고형암 진단과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고형암이란 종양이 고체 형태로 일정한 형태와 경도를 갖고 있는 암을 말한다. 서울대 공대는 서울대병원과 함께 '차세대 액체 생체검사'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고형암에서 흘러나온 희귀한 혈중 순환 암세포를 정밀하게 분석해 암 초기 진단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권성훈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와 한원식 서울대병원 외과 교수 공동연구팀은 유전정보를 읽는 차세대 염기서열분석기술(NGS)을 활용해 단일 혈중 순환 암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