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에서는 인간의 몸에 살고 있는 미생물이 체세포보다 10배나 많은 100조 개 정도이며, 장 질환을 비롯해 대사 질환, 면역성질환, 암 발생 등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 나이가 듦에 따라 면역력이 떨어지는 원인 중 하나로도 장내 미생물이 꼽힌다. 최근 영국 과학자들이 나이가 들면 장내 미생물의 구성이 단조로워지며, 대변이식술로 다시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실험으로 알아냈다. 면역학자인 매리사 스티벡 영국 케임브리지대 바브러햄연구소 박사후연구원팀은 나이든 쥐와 어린 쥐의 장내 미생물을 분석해 비교한 결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