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이 반도체 내부에 양자역학적으로 독특한 성질을 갖는 새로운 입자를 형성하고, 이 입자를 이용해 반도체 내부에서 마치 태풍처럼 회전하는 작은 소용돌이를 만들고 통제하는 데 성공했다. 이 소용돌이를 정보 저장이나 처리에 이용할 수 있어, 미래 반도체 소자 등을 만들 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AIST는 물리학과 조용훈 최형순 교수와 권민식, 오병용 연구원이 반도체 내애 ‘엑시톤-폴라리톤’이라는 양자물질 상태를 만들고 이를 이용한 소용돌이를 생성하고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