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미래 컴퓨터’ 양자컴퓨터 개발 경쟁에 한국 연구자들이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달 23~24일 경기도 수원 성균관대에서 열린 제1회 양자정보학술대회를 계기로 물리학, 광학, 재료과학, 전자공학 등 국내외 관련 분야 연구자들이 연구 현황을 교환하는 등 협력 연구에 들어갔다. 프로그램위원장인 김윤호 포스텍 물리학과 교수는 “중국과 유럽, 미국 등 양자 강국들이 약진하는데 국내 연구 역량이 흩어져 있다는 판단에 학술대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양자컴퓨터는 원자나 이온, 전자 또는 빛 알갱이(광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