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를 하얗고 아름답게 만드는 미백치료가 오히려 이를 상하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톡턴대 화학과 캘리 키넌 교수팀은 현지시각 7일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실험생물학회 학술대회'에서 치아 미백 과정 중에 발생하는 과산화수소가 법랑질(에나멜)이 싸고 있는 상아질 조직까지 침투해, 콜라겐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피부나 눈동자처럼 사람은 누구나 치아 색이 다르다. 하지만 나이가 들거나 커피나 홍차, 담배를 자주 즐기는 습관 등으로 인해 이가 누렇게 변할 수 있다. 이미 착색된 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