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술지 네이처는 11일 푸른 바닷속 따개비가 덕지덕지 붙어 있는 바위에 몸을 편안히 기댄 채 쉬고 있는 흰점박이복어의 모습을 표지로 담았다. 필립 무랭 스탠퍼드대 수면의과학센터 정신의학및행동과학과 교수팀은 어류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얕은 잠'인 렘(REM)수면에 빠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사람은 잠을 자는 동안 렘수면과 논렘수면 두 단계를 반복한다. 렘수면 동안에는 몸은 자고 있지만 뇌 활동이 일어난다. 이 단계에서는 꿈을 꿀 수 있으며 자신도 모르게 안구가 빠르게 움직인다. 반면 '깊은 잠'인 논렘(NR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