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얘기지만, 배우는 자신의 연기를 통해 극중 캐릭터에 몰입하고 동일시된다. 배우가 연기를 잘하면 관객들은 그(녀)를 배우의 이름이 아닌 캐릭터로 기억하기도 한다. 특히 유명 시리즈물에서 주인공을 맡았거나, 최근에는 슈퍼히어로 영화에서 특정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일수록 그런 경향이 강하다. 그동안 많은 배우들이 시리즈물이나 슈퍼히어로 영화 속 캐릭터를 연기했고, 이미 전설로 남은 배우들(‘007’ 시리즈의 로저 무어, ‘슈퍼맨’의 크리스토퍼 리브, ‘다크 나이트’의 히스 레저 등)이 여럿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