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거나 떼를 쓰는 아기를 달래거나, 아기에게 방해받지 않고 집안일을 하기 위해 스마트폰이나 TV, 태블릿TV 등 미디어 영상기기를 보여주면 언어 발달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성구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팀은 만 2세 미만 아기가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기기의 화면을 2시간 이상 봤을 때 언어 발달이 지연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2일 밝혔다. 연구팀은 2013년 1월부터 2014년 7월까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언어 발달 지연으로 치료받은 평균 생후 33개월의 아동 40명과,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