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얼음과 물은 과학교과서에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일상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고, 우리 몸에도 꼭 필요한 물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과서에는 얼음의 특성 중 극히 일부만 요약돼 있을 뿐이다. 중학생이 발견한 음펨바 효과 가장 많이 나오면서 헷갈리는 질문이 따뜻한 물이 차가운 물보다 더 빨리 어는가이다. 최근 몇 년간 러시아나 북유럽 등 추운 지방에서 유행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증샷이 있다. 바로 뜨겁게 끓인 물을 공중에 뿌린 뒤 물이 얼어붙는 장면을 담은 것이다. 인증샷을 찍으려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