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발전 장치를 개발하려는 노력은 각계에서 진행되고 있다. 압력을 전기로 바꾸는 ‘압전소자’, 진동을 전기로 바꾸는 코일소자 등을 이용해 버려지는 에너지를 전기로 바꾸는 에너지 하베스팅(에너지 수확) 기술의 일환이다. 예를 들어 압전소자를 깐 신발을 신고 걷기만 하면 전기를 얻을 수 있는 식이다. 아직 본격적인 실용화 단계는 아니지만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성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전기만 만들 뿐 아니라, 스스로 빛을 감지하는 기능도 가진 압전소자를 만들었다. 제주대 김상재 교수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