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교육부가 대학원생 지원 사업인 4단계 두뇌한국21(BK21) 사업의 기본계획을 공개한 직후 일부 공학 분야에 비상이 걸렸다. 건축, 자원공학, 원자력, 조선, 항공우주 등 공학계열은 이공계 전공자에게는 익숙한 전공으로 통한다. 대부분 국가 기간 산업과 관련이 있는 뼈대 학문으로 인재를 양성하는 학문이다. 하지만 교육부는 놀랍게도 4단계 사업 발표를 하면서 이들이 따로 지원할 독립적인 BK21 사업 분야가 없다고 했다. 당시 4단계 기본계획의 ‘세부 분야별 교육연구단 수 및 지원 상한액’ 자료에 따르면, 전기전자공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