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해외 언론들은 에베레스트산 곳곳에서 시신이 발견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1922년 이후 지금까지 200명 이상의 등반가가 에베레스트에서 숨을 거뒀는데, 지구온난화로 눈이 녹으면서 그 아래 묻혀있던 시신이 드러난 것입니다. 이 중에는 1970년대 실종된 영국 탐험대원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보다 훨씬 오래전 불의의 사고를 겪은 등반가가 있습니다. 일명 ‘아이스맨’이라 불리는 냉동인간 ‘외치’입니다. 알프스에서 발견된 냉동인간 1991년 9월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의 국경 지역인 알프스 산맥 해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