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선을 탑승한 지 수십 여 분 만에 도착한 우주 호텔. 우주선과 호텔이 도킹하면서 호텔 문이 열렸다. 우리 같은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우주 비행사와 과학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보였다. 호텔 직원이 지구가 가장 멋있게 보이는 객실이라며 우리를 안내했다. 우주선에서 내려 객실에 들어서자 인공지능 시스템이 우리를 반겼다. 한쪽 테이블 위에는 칵테일 등 다양한 우주 식량이 놓여 있었고, 객실 가장자리에는 헬스장과 레스토랑, 무중력 오락실, 천문대 등 각종 시설로 연결된 문이 보였다. 발아래로는 푸른빛의 지구가 내려다 보였다. 미국이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