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2030년까지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를 종식하기 위해 '90-90-90'을 목표로 제시했다. 90-90-90은 에이즈 환자의 90%가 검사를 통해 감염 사실을 인지하고, 확인된 감염자의 90%가 치료를 받고, 치료를 받은 환자의 90%가 치료 효과를 보는 것이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를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했다. 미국국립보건원(NIH) 산하 알레르기및감염질환연구소(NIAID)는 이달 25일(현지시간) 현재까지 90-90-90이 얼마나 달성됐는지 분석해 그 결과를 공개했다. 과거 치사율 90%, 치료제 덕분 치료성공률 97% 육박 에이즈는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