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연구실에서 발생한 사고는 117개 기관에서 총 232건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중대사고는 3건이었다. 중대사고는 3일 이상 치료가 필요한 생명 및 신체상의 손해를 입은 경우에 해당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2020 연구실 안전관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경북대 화학관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를 계기로 올해는 연구실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당시 대학원생 3명과 학부생 1명이 화학 폐기물을 처리하던 중 폭발 사고가 일어났고, 이로 인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