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매일 1초당 100개의 번개가 떨어진다. 이는 하루에 약 800만 회에 달하는 수준이다." -디스커버리 뉴스 처음엔 무서웠습니다. 조상들이 그랬던 것처럼 순간의 섬광이 가진 위력 앞에서 그저 공포에 떨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수년간 거듭했던 전기 연구는 제 시야를 넓혀 주었고, 어느 순간부터 이런 의문이 들더군요. "번개는 단순한 자연 현상이 아니라, 전기의 일종이 아닐까?" 이야기의 주인공은 미국 건국의 아버지라 불리는 벤자민 프랭클린입니다. 그는 미국 독립전쟁 시기에 활동하며 독립선언서를 작성한 기초위원 중 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