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이야기지만 올해 귀성,귀경길에도 상당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 고속도로란 이름에 머쓱해지는 이때, 거북이 등딱지가 따로 없는 고속도로에서 '휴게소'는 고된 기다림을 씻어주는 오아시스 그 자체다. 때로 휴게소에서 먹는 먹거리는 성스러운 만찬처럼 느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번 추석, 미리 알아두면 지루한 귀향길에 소소한 즐거움이 될 ‘전국 휴게소의 명물먹거리’를 소개해 보려한다. ● 경부고속도로 추풍령 휴게소-얼큰 칼제비 얼큰한 국물에 칼국수와 수제비를 투하한 얼큰 칼제비. 매운 맛을 잡아주는 감자와 수제비의 담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