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를 믿는 사람 중에는 흔히 ‘영적인 느낌’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주변에선 알 수 없는 이런 ‘신앙적 체험’을 경험하는 까닭이 사람의 뇌 속 ‘보상회로’가 활성화 됐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보상회로는 연인 간의 사랑, 도박, 음악청취 등 다양한 감정활동에 관여하는 뇌 부위다. 제프 앤더슨 미국 유타대 뇌신경방사선학 교수는 “일부 종교인들이 신앙적 체험을 할 때 3초 이하의 짧은 시간 동안 감정, 동기부여, 행동 등에 관여하는 대뇌 부위가 활성화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학술지 ‘사회 신경과학(Soc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