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3 지진의 영향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탱크 중 일부가 원래 위치에서 조금 움직인 것으로 19일 파악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원전 오염수를 보관하는 탱크 중 적어도 20개 안팎이 13일 발생한 지진 때문에 원래 놓여 있던 위치에서 어긋나는 현상이 벌어졌다고 전날 발표했다. 이들 탱크는 최대 5㎝ 정도 움직인 것으로 추정되며 물이 새거나 탱크가 손상된 것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고 도쿄전력은 밝혔다. 정화 처리 중인 오염수가 들어 있는 탱크 10개, 다핵종(多核種)제거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