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천식, 건선, 비염, 크론병 등은 모두 신체가 자기 몸의 조직을 외부 위험물질로 인식해 스스로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대부분 선천적이며 난치성인데다, 심할 경우 생명까지 위험한 경우도 있다. 증세를 조절할 방법은 다수 개발되고 있지만 자가면역질환을 조절하는 방법을 찾는 것은 의학계의 중대 연구과제 중 하나다. 이런 자가면역질환을 조절해 도리어 암세포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국내 연구진이 찾아냈다. 성균관대 의학과 이기영 교수팀은 선천면역 신호에 의한 자가 소화작용 조절이 암세포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