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의 근원’이라 불리는 스트레스가 기억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나단 고드부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신경과학부 교수팀은 긴 시간 반복되는 스트레스가 뇌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기억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뉴로사이언스(Neuroscience)’ 1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사람이 사회심리적으로 겪는 스트레스 상황을 모사하기 위해 실험용 쥐가 사는 우리에 공격적이고 힘이 센 쥐를 4주동안 반복해서 집어넣었다. 이어 스트레스를 받은 실험용 쥐를 미로에 넣어 빠져나가는 길을 찾도록 했다. 그 결과 쥐는 이전에 찾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