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우주탐사선 ‘뉴호라이즌’이 인류 역사상 가장 먼 곳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내왔다고 2월 9일 밝혔다. 이 사진은 지구로부터 약 61억2000만km 떨어진, 태양계의 가장자리에 있는 카이퍼벨트에서 지난해 12월 5일 촬영됐다. 카이퍼벨트는 태양계 가장자리에 작은 천체들이 밀집해 있는 영역이다. NASA가 공개한 사진은 세 장이다. 한 장은 태양계 밖 ‘소원의 우물 성단’을 찍은 것이고(위), 나머지 두 장은 카이퍼벨트에 위치한 두 개의 작은 천체를 찍은 것이다(아래). 이들 사진은 지구에서 가장 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