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우리나라에서 내로라 하는 IT, 통신 기업들이 일제히 ‘인공지능 스피커’라는 흥미로운 아이템을 출시했다. 마치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것처럼 버튼을 누르지 않고 말로 명령해 원하는 노래나 정보를 내놓는 스피커다. 아이언맨의 자비스를 생각하면 이 스피커의 기능과 앞으로의 활용도에 대해 ‘상상’할 수 있다. ‘상상’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간단하다. 상용화된 스피커 4종을 한 군데 모아 놓고 실험해 봤는데, 아직 멀었다. 실험 대상은 총 4종. 카카오, 네이버, SK텔레콤(SKT), KT에서 출시한 스피커를 이용했다. 네이버는 라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