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으로 사망할 확률에 인종이나 민족, 연령, 성별 등이 영향을 미친다는 포괄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에서 성인 약 1700만명을 3개월 간 추적해 분석한 연구결과로 최대 규모 연구다. 영국 소재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 연구진은 1700만명 이상의 데이터 추적을 통해 코로나19로 사망할 확률이 높아지는 데 영향을 주는 여러 요인들을 분석하고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8일자(현지시간)에 발표했다. 연구논문은 고령층, 남성, 인종, 소수민족, 기저질환이 있는 취약계층을 식별한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