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족류, 즉 갑오징어, 오징어, 문어 등은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빠른 몸통 색깔 바꾸기의 놀라운 위장술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들의 이러한 위장술은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것일 뿐 아니라, 수컷 갑오징어가 암컷 앞에서 다른 수컷을 경계 및 혼란케 할 목적으로도 사용하는 것인데요. 두족류가 이 위장술을 쓸 때 주변의 색을 인지하므로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최근 호주 퀸즐랜드대학교의 연구진은 주변환경에 맞춰 자신을 위장하는 두족류들이 사실은 ‘색맹일 것’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