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의 확대가 지구의 건강을 망가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프린스턴대 티모시 서칭어 연구교수 연구진은 농업에서 토지 이용 방식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유기농법이 일반 농법보다 기후변화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12일자에 소개했다. 농업도 온실가스를 내뿜는 자동차, 공장처럼 기후변화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2014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낸 보고서에 따르면 농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체 배출량의 20~25%에 이른다. 보고서는 계속 늘어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