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상위원회는 7일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에마뉘엘 샤르팡티에(52)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교수와 제니퍼 다우드나(56)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교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유전자 가위인 크리스퍼-캐스9(CRISPR-Cas9)이라는 유전자 기술의 가장 예리한 도구를 발견했다”며 “이를 이용해 동물과 식물, 심지어 미생물의 DNA를 매우 정교하게 바꿀 수 있게 됐고, 이 기술은 식물 재배 방식을 통째로 바꾸는 등 생명과학 기술의 혁명을 불러왔다”고 평가했다. 두 사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