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검사 결과 체질량지수(BMI)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만이 되지 않도록 식사 조절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4일 기자는 국내 벤처기업으로부터 한 장의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받았다. 검사지에는 ‘살찌기 쉬운 체질을 타고났다’고 적혀 있었다. 타고난 본인의 ‘체질’을 알아볼 수 있는 유전자 검사 기술이 국내에도 상용화됐다. 신형두 서강대 생명과학과 교수는 국내 최초로 유전자 진단기술 ‘에스엔피케어’를 개발하고 자신이 창업한 벤처기업 ‘에스엔피제네틱스’를 통해 최근 관련 서비스를 시작했다. 모든 사람의 유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