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미래가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 임상시험에 신청하세요.” 미국 캔자스주에 본사를 둔 바이오벤처 리벨라 진 테라퓨틱스의 홈페이지 첫 화면에는 이런 문구와 함께 한 노년 남성의 사진이 걸려 있다. 리벨라는 지난해 10월 미국립보건원(NIH)이 운영하는 임상시험 등록사이트(ClinicalTrials.gov)에 '최소 20년은 생체 시계를 되돌려주겠다며 100만 달러(약 11억3000만 원)를 내고 임상시험에 참가하라'는 공고를 냈다. 리벨라는 임상시험에 ‘hTERT’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제(AAV-hTERT)를 사용하며, 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