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없는 반찬 가게가 있다. 음식을 사먹어 보니 맛이 짜고 자극적이다. 인기가 없는 이유를 알 것 같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개선되지 않는다. 오히려 더 자극적이 된 것 같다. 문득 이 집 음식이 짜고 맛없어 인기가 없는 게 아니라 인기가 없으니 짜고 자극적이 된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반찬 가게에 비유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코로나19)을 보도하는 많은 과학기사에도 해당하는 이야기다. 너무 과장되고 자극적인 내용의 기사가 많다. 갈수록 많아지는 것 같다. 자극의 구체적인 내용은 계속 바뀐다. 한동안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