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환자 전원 후 24시간 내 사망위험 55% 감소 효과" 응급실을 찾은 환자나 보호자가 '맨붕'에 빠지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다른 병원으로 가라"는 말을 들었을 때다. 이런 응대가 나오는 건 처음 방문한 병원의 응급실에서 환자에 대한 특정 처치가 불가능하거나, 중환자실이나 인공호흡기 등 장비가 부족하기 때문일 수 있다. 이런 경우 환자를 구급차에 태워 치료 가능한 병원의 응급실로 신속히 전원해야 하는데, 우리나라의 현행 응급의료체계에서는 환자의 중증도와 상관없이 응급구조사 1인이 동반하는 사설 구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