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공지능(AI) 기업인 루닛은 이달 2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개발한 AI로 면역관문억제제의 치료 효과를 정확히 예측한 결과를 처음 공개했다. 사실 의료 AI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미국의 IBM가 2011년 개발한 왓슨이다. 왓슨은 의학교과서와 전문서적, 논문에 대한 빅데이터, 왓슨을 설치한 전세계 병원의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치료 요법을 의사에게 추천한다. 일종의 스마트한 의학 백과사전인 셈이다. 왓슨의 등장과 구글의 바둑AI인 알파고의 활약이 알려진 이후 국내외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