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고속 테라헤르츠파(T-ray)를 이용해 초고속 단층촬영 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테라헤르츠파(T-ray)는 전기가 통하지 않는 물체를 잘 투과하고, X-레이보다 인체 유해성이 낮아 물체를 파괴하지 않고 내부를 들여다보는 비파괴 검사에 응용하려는 연구가 활발하다. 하지만 이전까지 개발된 테라헤르츠파 비파괴 검사 기술은 수직방향(깊이방향)을 스캔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수평방향으로 스캔하려면 검사대상이나 스캔장비를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