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소설 ‘프랑켄슈타인’이 올해로 탄생 200주년을 맞았습니다. 과학동아는 이를 기념해 ‘21세기판 프랑켄슈타인이 다시 쓰여진다면?’ 이라는 질문을 던져봤습니다. 과학기술에 정통한 연구자 아내가 남편의 생명을 재창조한다는 가상의 설정은 스토리를 이끄는 하나의 장치입니다. 소설처럼 즐겨주시면 좋겠습니다. “눈 좀 떠봐요. 이렇게 보낼 수는 없어!” 외침은 수술실을 공허하게 울렸다. 그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아니, 아무런 반응도 할 수 없었다는 표현이 정확했다. 팔, 다리, 심장, 얼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