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개구리, 토끼 등 온갖 생물의 모양을 만들 수 있는 종이접기 기법으로 살아있는 조직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황석연 서울대 화학생물공학 교수팀은 KAIST, 서울대병원 연구팀과 공동으로 종이접기를 활용해 생체 조직 재생에 사용할 수 있는 지지체를 개발하고, 토끼의 조직 재생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지지체는 세포를 이식할 때 세포가 몸 안에 바로 자리 잡게 하고,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인자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개발된 생체이식용 지지체는 생체의 다양한 조직에 맞게 성형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