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최초로 화석으로 발견돼 1970년 공식으로 보고된 독특한 공룡을 국내 연구팀이 50여 년 만에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 7월 일본에서 이 공룡의 전신 골격을 화석 그대로 복제한 적은 있지만, 연구를 바탕으로 실제 생전 모습을 그대로 복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이항재 지질박물관 연구원과 이융남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팀이 약 7000만 년 전인 중생대 백악기 후기에 살았던 잡식공룡 ‘데이노케이루스’의 골격을 처음으로 완벽하게 복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 공룡의 생존 당시 외부 모습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