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이 인근 지열발전소와 관련 있다는 논문을 쓴 국내 교수들이 학내에서 연구윤리위반 혐의조사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18일 경북 포항 한동대에서 열린 ‘지열발전실증단지 후속관리 방안 전문가 초청 간담회’에서 이진한 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와 김광희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는 “유발지진 연구와 관련해 압력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 교수와 김 교수 연구팀은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을 위한 유체 주입으로 생긴 유발지진일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를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