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필자가 예고한 것처럼 극장가는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의 독주가 시작됐다. 개봉 첫 주에만 250만에 육박하는 관객을 끌어 모은 <닥터 스트레인지>는 <신비한 동물사전>, <가려진 시간>이 개봉하는 11월 16일까지 극장가에서 위세를 떨칠 것으로 보인다. 그 와중에 한국 코미디 영화의 흥행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럭키>가 최종 700만 관객을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작은 영화들이 반란을 예고한다. 태국에서 건너온 로맨스 영화 <선생님의 일기>, 김승우, 이태란 주...